울리차 아카데미카 얀겔랴역

1. 개요

울리차 아카데미카 얀겔랴 역은 모스크바 지하철 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 선의 역이다. 1983년 11월 6일 프라슈스키 역과 함께 개통되었다. 얀겔랴 역은 모스크바 남부 행정구의 체르타노보 유즈노예 구역에 위치하며, 역명은 소비에트 로켓 공학자 미하일 얀겔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안남역으로 역명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는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의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어 무산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당시 대한민국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고구려 역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역사적 연관성을 찾으려는 노력의 하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부족과 외교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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